世界汉学中心现为“重勘百部‘一带一路’汉学经典”项目书籍 임진왜란 명군의 활동과 문물 (《壬辰倭乱明军活动及其文物》)寻求中文译者。
书籍名称:임진왜란 명군의 활동과 문물 (《壬辰倭乱明军活动及其文物》)
作者:朴现圭
书籍简介:壬辰倭乱,又名明朝万历援朝,是16世纪末东亚发生的国际战争。日本丰臣秀吉以武力占领东亚为目的,发动大规模军事侵略朝鲜半岛,战争爆发。紧接着,明神宗为了抵挡日军的北上,派出大规模军事力量送到朝鲜半岛,与朝鲜军队一起抵挡日军,取得了最后的胜利。四百多年后的今天,东亚各国对壬辰倭乱的关注非常热烈。此外,许多学者致力于调查壬辰倭乱的各项情况,相关研究非常活跃。
如今,韩国很多地方都有明军遗留下来的文物和遗迹。一部分是明军在战争时期亲手留下的,一部分是韩国人纪念明军的活动而建立的。而有些文物则历经多年后消失、仅存于文献记载中。现在整理明军的文物和遗迹的工作意义很大。首先,这项工作具有很高的学术价值,可以弥补文献史料的不足。其次,可以确认自古以来的中韩两国的友谊。再次,在韩国社会可以广泛宣传壬辰倭乱时明军留下的文物和遗迹。
作者介绍:朴现圭,文学博士,现任韩国顺天乡大学中文系教授,长期从事韩中文化交流史研究,尤其擅长朝鲜王朝时期的韩中文化交流史研究,曾出版《韩国汉诗选》,并对韩国燕行录、漂海录有诸多搜集、考察和研究。
语种:韩译汉
字数:20余万(韩语,部分汉语)
要求:韩译汉,汉语母语译者,熟悉中韩历史,有翻译经验者优先。
样章翻译截止日期:2024年3月15日
注:申请时请将翻译文字及以往作品和个人简历发送至lijiajia@cctss.org,邮件标题格式“《壬辰倭乱明军活动及其文物》汉语翻译”,联系人:李佳佳。
翻译样章:
1593년(선조 26) 겨울에 배용길은 상주에서 오유충을 만났다. 당시 상주에 오유충, 劉綎, 王必迪 등 명군이 주둔하였다. 상주 어른들이 명군을 위로하고자 음식을 준비해서 가니, 유정과 왕필적은 음식을 받아들었으나, 오유충은 전란 속에 물자가 매우 귀하다며 완강히 거절하였다. 배용길이 몇 번이고 계속 청하니, 오유충이 마지못해 술 한 병만 취하고 나머지를 모두 돌려주었다. 이때 배용길은 마음속으로 한 광무제 때 馬援의 고사를 떠올리며 오유충의 청덕을 높이 평가했다.
1597년(선조 30) 겨울에 오유충이 군사를 거느리고 안동에 들어왔다. 배용길은 양식을 조달하는 義糧有司가 되어 오유충의 진영을 드나들며 가까이서 오유충의 행실을 살펴보았다. 오유충의 군사가 말에게 먹일 꼴이나 불을 땔 땔감이라도 반드시 시정에 따라 가격을 지불했고, 교역을 허락받지 못한 사람이 물건을 가져와도 거절하고 받지 않았다. 안동의 사람들이 오유충의 군사를 위로하기 위해 음식을 가져다주어도 모두 받지 않았다.
오유충이 안동을 떠나 남하할 때 한 군졸이 관급 이부자리를 찢어 말안장을 수리했는데, 이 사실을 안 오유충은 군졸을 군율로 엄격히 다스리고 자기 돈을 내어 갚아주었다. 안동부사가 그 돈을 돌려주고자 하였으나, 오유충은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른 명군들이 고을을 지나가다 소와 말이 보이면 관용으로 차출해가서 돌려주지 않아 심한 폐해를 끼쳤다. 반면 오유충의 인품은 자상하고 화락하였으며 법도에 따라 행동하여 유자의 기상을 갖추었다. 군사를 잘 훈련시키고 부하들을 자식처럼 대하여 사기가 아주 높았다. 또한 물자 사용에 있어 검약하고 민초들에게 폐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니 민초들이 오유충 군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스스로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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